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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검정치마 (3)
음악저장소

ㅡ But Love Stay me 두 번째 소절까지는 뭉크의 절규 생각이 났다. 저 그림이랑 되게 찰떡이다. 검정치마가 예전에 사귄 여친과 파국을 맞이하고 쓴 곡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런 분위기가 두 번째 소절이 끝나면 완전 바뀐다. 말하자면 파국을 겪으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곡의 분위기에 갭을 주면서 약간 찬송가스럽게 바뀌는데 이게 진짜 좋다. Love stay with me만 반복하는데 진짜너무 좋다. 검정치마는 곡의 분위기를 뒤집으며 환기시키는걸 되게 잘하는 것 같다. 옷입는 걸로 치면 포인트를 잘 준다는 느낌? 어색하거나 억지같지 않으면서 앞 부분과 잘 어우러진다. 모든 곡에 저렇게 갭을 주진 않는데, 줄 때 마다 되게 좋다. 얼른 신곡을 들고 왔으면 좋겠다 여담인데 디즈니 라..

ㅡ You were my dream and now it all feels so real, You're real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땐 너무 심심하다 해야하나 담백하다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별로 좋진 않았다. 근데 시간 지나서 다시 들어보니까 걍... 내가 막귀아니였었나 싶다. 들을 때 마다 매번 질리지 않고 좋다. 특히 도입부의 그 일렉기타랑 피아노 소리가(다른 악기일 수도 있다) 진짜 미쳤다. 그 동안의 곡들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 스타일이다. 전자음악? 일렉사운드 하여튼 그런 쪽의 사운드가 많이 들어가있다. 검정치마의 감성은 아무도 흉내를 못낼 것 같다. 아침에 듣고 점심에 듣고 저녁에 듣고 자기전에 듣고 새벽에 잠 안올 때 듣기 좋은 곡.

첫 번째 리뷰로 검정치마의 TEAM BABY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제일 좋아하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매 번 최애 트랙이 바뀔 정도로 버릴 곡 없는 앨범 01. 난 아니에요 ㅡ 국화 향이 물씬 나는 날, 해랑사 을신당 는나 앨범의 첫 트랙 다음 트랙과 한 곡인 것 처럼 이어진다. 잔잔한 느낌의 곡이지만 갈수록 반주가 고조된다. 해 뜨기 직전 새벽 그런 느낌 02. Big Love ㅡ 내 사랑은 자로 잰 듯이 반듯해, 실처럼 가늘 때에도 절대로 엉키지 않아 전 트랙의 고조된 느낌을 그대로 이어받아 곡이 시작된다. 곡 곳곳에 사랑이 넘쳐 흐르다 나중엔 팡팡 터진다. 듣다보면 괜시리 설레고 들뜨고 그런다. 03. Diamond ㅡ Baby 알고 있겠지만 사랑이 필요할 땐, Ask 그럼 보여줄게 말이 앞서기 전에..